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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업종별 법인세 분석]식음료업

상위 10개 식음료업체 법인세 2240억…'CJ제일제당' 견인차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 2018.06.20 08:06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대상>롯데칠성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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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2017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대 식음료업체들의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2240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CJ제일제당은 법인세(2017년 사업연도)569억원을 납부해 10대 식음료업체 중 가장 많은 세금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속칭 '갓뚜기'(모범기업)로 불리우는 오뚜기 그룹은 지난해 379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해 CJ제일제당에 이어 2위에 링크됐다.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 355억원과 비교하면 24억원(106%) 증가한 수준으로 업계 호황으로 순이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1064억원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낸 데 이어 260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대상(239억), 롯데칠성(202억), 하이트진로(183억), 롯데푸드(164억)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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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하이트진로 순이익의 반 이상 세금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대 식료품업계 가운데 남양유업의 소득 대비 법인세부담액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의 유효세율은 52%로 평균(28%)과 비교해 24%p 가량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계상 수치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하이트진로 또한 지난해 법인세 유효세율이 50%를 기록해 순이익의 절반 가량을 세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과 하이트진로를 제외하곤 대부분 평균 유효세율(28%)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대상기업의 유효세율은(30%)로 평균보다 2%p가량 높았고, 이어 삼양사(28%), 오뚜기(27%), 농심(24%) 등은 평균과 같거나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다수의 기업이 유효세율 20%를 넘었지만 롯데칠성은 유효세율 12%를 기록해 과세소득을 낮추는 세제감면 등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유효세율은 기업의 재무제표 상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세부담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뜻한다.

지난해 법인세 규모가 가장 컸던 CJ제일제당의 경우 유효세율은 19%로 10대 기업의 평균 수준보다는 9%p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가 계산한 유효세율은 각 법인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이며, 연결재무제표가 아닌 단일재무제표를 기반으로 계산한 결과다.

아울러 조세일보가 분석한 10대 식음료업체는 컴퍼니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코스피 식료품사의 2017년 매출액 순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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