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기존 제품을 더 시원하게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여름마케팅에 들어갔다. 왼쪽부터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 브리즈' 네스프레소 '2018년 한정판 아이스 커피' 한국야쿠르트 '얼려먹는 야쿠르트 어벤져스' 풀무원다논 '그릭 프로즌 파우치'. 사진=각사 제공
식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제품을 더욱 시원하게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나섰다. 기존 제품을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는가 하면 얼려먹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아이스 마케팅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여름제품의 판매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이스 드링크의 매출이 전달 같은기간보다 122.2%나 뛰었고 같은 기간 얼음 매출도 11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다이아몬드의 매일유업 '아몬드 브리즈'는 올 여름 배우 조보아와 함께 여름철 건강한 레시피를 전달하는 '아몬드 브리즈, 같이 마실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아몬드 브리즈가 공개한 3편의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00만뷰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우유 대신 아몬드 브리즈를 첨가한 아이스 라떼 레시피가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아이스 아몬드 브리즈 라떼는 식물성 음료인 아몬드 브리즈가 첨가되어 평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은 물론 누구나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E와 뼈에 좋은 칼슘 등 아몬드의 영양을 담아 일반 라떼에 비해 더욱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는 일반 우유 대비 칼로리 보다 1/3 정도에 불과 하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휴대하여 마시기도 편리하다.
네스프레소는 매년 여름 한정판 아이스 커피 출시와 함께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5월 올해 한정판 아이스 커피 2종인 '이스피라치오네 샤케라토와 '이스피라치오네 살렌티나' 2종의 레시피를 선보였다.
'카페 샤케라토' 레시피는 얼음을 넣고 흔들면 달콤하면서도 풍성한 아이스 폼 커피로 즐길 수 있다. 카페 샤케라토와 커피와 우유를 믹스해 달콤한 맛과 크리미함을 선사하는 '아이스 라테 카페 알라 살렌티나'는 색다른 아이스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얼려먹는 야쿠르트' 출시 2주년을 맞아 마블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얼려먹는 야쿠르트 어벤져스'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국내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담았다. 캐릭터당 3종씩 모두 6종으로 역동적인 모습과 심벌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새 옷에 어울리는 특별한 맛도 선보였다. 오렌지, 망고, 패션후르츠 등을 담은 '트로피칼 맛'으로 열대과일의 상큼함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준다. 한정판은 기존 제품과는 별개로 450만개가 제작되어 선착순 판매하며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 다논은 최근 얼려 먹는 100% 그릭 요거트로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상품인 '그릭 프로즌 파우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그릭 프로즌 파우치' 는 그릭 요거트를 파우치에 담아 먹기 편한 형태의 제품으로 다논의 발효 기술로 만들어낸 유산균이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있어 여름철 시원한 간식을 먹으면서 장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이 회사는 '풀무원다논 그릭과 함께하는 쿨확행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샘플링 이벤트와 온라인 인증샷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샘플링 중심의 체험 프로모션으로 지난 22일 홍대 지역에서 시작해 다음달 6일까지 강남, 이태원, 합정, 여의도, 구로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진행된다.
한여름 더위와 때를 같이 하여 식음료업계에서는 이같은 기존 제품을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얼려먹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아이스 마케팅 경쟁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