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뉴욕서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美언론 보도 '주목'

◆…북미 2차 정상회담 <사진: KBS>

미국 일각에서 북한이 핵시설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9월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2일(현지 시각)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다만 2차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려면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미 정부 당국자들의 지적도 함께 보도했다.

한편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7월 5일 북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페리 전 국방장관은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기고문에서 2000년 북미 공동 코뮤니케 이후 18년 만에 찾아온 비핵화의 기회라며 "절대 놓쳐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