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평화통일대장정 발대식 모습. 사진=엄홍길휴먼재단 제공
엄홍길휴먼재단이 주관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국내외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155마일(약 350km)을 함께 걸으면서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는 발대식 후 금강산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오는 22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으로 마무리된다. 원정대원 전원은 1km당 100원씩 기금을 적립해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12년 엄홍길 대장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엄홍길휴먼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1회 대장정부터 올해까지 6년째 후원 중이며 2016년에는 등산 중 불의의 사고로 귀한하지 못한 산악인 유가족을 위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에 지난해 열린 '제5회 엄홍길휴먼재단 도전상 시상식 및 공로·감사패 수여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평화통일대장정을 통해 평화와 나눔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엄홍길휴먼재단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