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 째를 맞이하는 거제시의 대표행사인 '바다로 세계로' 여름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지역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를 축하하는 '더 블루 콘서트'가 이어진다. 27일부터 29일까지 구조라해수욕장을 비롯한 학동, 와현, 지세포항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거제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계속되는 불볕더위 탓에 긴급 폭염 대책 회의를 열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일부 행사 시간을 변경했다.
27일 오전 10시에 계획된 '메이킹 아이돌'은 오후 5시부터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또 28일 오후 3시에 계획된 '하이 버스킹'은 오후 6시(와현 모래숲해변만 해당)로 변경된다.
행사정보와 변동 사항은 '바다로 세계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행사장마다 그늘막을 설치하고 얼음물을 준비하는 등 폭염을 대비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진료, 긴급 이송 등 사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