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출국한 줄 알았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에서 기자의 질문에 황급히 떠났다 [사진: 아주경제TV 유튜브 캡처]](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49273241534927324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독일로 출국한 줄 알았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기자의 질문에 황급히 떠났다 [사진: 아주경제TV 유튜브 캡처]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독일이 아닌 서울에서 발견됐다. 기자와 '추격전'을 벌이는 영상도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아주경제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이 있는 건물 비상계단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안 전 후보는 아주경제 기자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영상 속 안 전 후보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매체는 "안 전 후보가 기자를 만나자 당황한 듯 자리를 피했다"면서 "그는 건물 비상계단으로 도망쳤다"고 전했다. 추격전은 안 전 후보 측근이 기자를 막으며 마무리됐다고 한다.
앞서 안 전 후보는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독일로 출국해 배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후보가 황급히 자리를 떠난 건물이 있는 '싱크탱크 미래'는 안 후보의 정치 철학이 담긴 곳으로 정책을 담당했던 기관이다. 5년 전인 2013년 7월 '정책네트워크 내일'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했으며, 안 전 후보의 정책자문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안 전 후보는 이 사무실에서 박주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만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