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역 CGV에서 열린 BT프로젝트 7차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개인 업무와 회사 지향점의 차이를 좁혀 경쟁력을 높이는 업무 재정의를 주문했다.
HDC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여한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7차 워크숍을 진행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과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BT프로젝트 워크숍은 기업체질 혁신을 위해 정 회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이번에는 지난 1년간 변화와 혁신에 대한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실행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난해 초에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조적 변혁 추진을 결심하고 'Fast & Smart 기업'으로 변화 추진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정 회장은 "기존 정해진 각자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업무를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렬시키고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개인의 업무보다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고 이를 위해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업무 재정의를 할 수 있다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외부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BT프로젝트를 통한 변화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