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이 30일 금정구 축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제31회 금정구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관계자와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금정구축구협회 임순택 회장을 비롯해 정미영 금정구청장, 김재윤 금정구의회 의장, 최봉환 부의장, 김천일·하은미·이재용·이준호·김태연 구의원, 금정구체육회 조행래 부회장, 홍정화 감사, 유준수 사무국장, 김경환 지온정형외과 원장,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정정복 회장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축구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건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올해로 31회를 맞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금정구 축구협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부상자 없이 최상을 기량을 발휘하고, 무엇보다 지역 동호인 사이의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동아F.C 김민규, 러닝위크 김찬우 유소년 선수들이 선수대표 선서를 해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또한 이날 체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표창= 김천수 두실축구회 회원.
금정구축구협회장 표창= 황선주·최원석 금정구축구협회 이사.
김세연 국회의원 표창= 정명상 부회장, 정상화 사무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금정구 선동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단체상 우승은 장전축구회, 준우승은 남산축구회, 최우수 선수상은 장전축구회 한승민, 우수 선수상은 남산축구회 정진석, 최우수 심판상은 송인환, 최다 입장상은 구서축구회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