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주요 현안과 공약 처리와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취임 100일을 맞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주요 공약이었던 남북공동경제 자유구역 추진이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앞서 지방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인천은 비무장지대만큼 북한과 가까운 지역"이라며 NLL(북방한계선)에 남북공동어로수역을 만드는 작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남과 북이 정치적 이유로 가지 못하는 곳에서 중국이 어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만들어질 공동어로수역은 해군도 철수할 것이고 남북이 서로 수로를 정해서 공동으로 어업을 할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해평화협력청을 인천에 만들어 실무적인 부분은 모두 이 곳에서 챙길 예정"이라며 "어느정도 진전이 된다면 백령도와 인천까지 자유왕래는 물론 서해 5도 야간 조업 연장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은 인천시가 갖고 있는 부채에 대해선 "과거 정권에서 많이 쌓여있던 부채를 현재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으며 10조 정도의 부채가 남았다"며 "도시공사에 빚이 많은데 공사에서 시행했던 건축물들이 분양을 들어갈 예정이고 그러면 투자금 역시 회수될 것이기 때문에 제 임기에 많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무료화에 대해선 "그 곳을 무료화하면 다른 도로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질 것"이라며 "일부 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