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14년만에 고두심 만나 눈물…"이런 인연 너무 기쁘다"

'동상이몽2'에 출연중인 배우 한고은이 과거 함께 작품을 하며 친분을 쌓은 고두심을 만났다.

19일 방송된 SBS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한고은이 14년만에 고두심과 감동의 재회를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배우 고두심을 만나러 직접 떠났다. 14년만에 재회한 한고은과 고두심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고 "제주도 오면 꼭 연락하라고 하셨다, 기회가 닿아 만났다"며 기뻐했다.

14년전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또 하나의 엄마와 딸로 생각하며 아꼈으며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신영수는 두 사람의 재회에 감동했다.

한고은은 고두심을 향해 신영수를 가르키며 "우리 남편 잘생겼죠?"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사람이 좋아보인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엄마와 딸처럼 손을 붙잡고 제주도를 돌아다녔고 한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고두심은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함께 작품을 해도 친해지기가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기쁘다"며 애틋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