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왼쪽)이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장애인 일자리 직접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을 10명 이상 고용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SK이노베이션은 연말까지 이 사업장을 설립하고 내년 2월부터 장애·비장애 직원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내년 5월 대전 사업장을 시작으로 7월 서울, 12월 울산 사업장에 순차 배치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