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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韓경제, 대내외 수요 위축…경기 점차 부진"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 2019.04.07 12:00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나라 경기 상황에 대해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 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도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서다.

KDI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 자료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2.0%를, 1~2월 평균으로는 1.1%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평균치(4.3%)와 작년 4분기 평균치(3.0%)보다 큰 폭으로 하회한 수치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99.8을 기록하며 기준치(100)보다 낮았다.

설비투자의 부진은 심화되는 모습이다. 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가 모두 부진하며 전월(-17.0%)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된 –26.9%를 기록했다.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3월 자본재수입액은 –24.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월(-35.9%)보단 감소폭이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향후 설비투자 개선 흐림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2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토목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월(-10.9%)에 이어 10.6% 줄었다. KDI는 "건축허가면적, 주택인허가 등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건축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3월 수출금액은 전월(-11.4%)에 이어 감소(-8.2%)를 지속했다. 반도체(-16.6%), 석유화학(-10.7%)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입도 설비투자의 부진에 따라 자본재(-24.3%)를 중심으로 전월(-12.6%)에 이어 6.7% 줄었다.

2월 전(全)산업생산은 설 명절 등으로 인해 서비스업생산 증가폭이 축소되고, 광공업생산과 건설업생산의 부진도 지속되면서 전월(0.8%)보다 낮은 –1.4%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현재의 경기 상황),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앞으로의 경기 흐름)가 각각 기준치(100)보다 낮은 98.7, 98.3으로 하락하며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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