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 살인범 안인득 공개 <사진: 연합뉴스TV>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안인득(42)의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개 대상은 실명, 나이, 얼굴 등이다.
안씨 얼굴 공개는 언론 노출 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는 조치를 말한다.
위원회 결정 이후인 19일 오후 진주 한 병원에서 손을 치료받기 위해 마스크, 모자 착용 없이 경찰서를 나서는 그의 얼굴이 언론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앞선 지난 17일 오전 4시25분께 안씨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살인 등)를 받고 있다.
그의 흉기 난동으로 5명이 숨졌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8일 창원지법 진주지법은 안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