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정민)은 5일 2층 소회의실에서 외부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현장파견 청문관제를 활용한 납세서비스 제고방안과 부실부과 방지방안을 주요내용으로 개최된 협의회에는 광주,전남·북지역 납세자단체 대표와 정 광주청장, 각 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실무과장 등이 참여했다.
정 청장은 "현재의 조세제도와 행정, 납세관행을 개혁해서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나 회계 자문, 세법 교육이 필요한 경우 실무전문가를 파견해 납세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납세자의 참여를 기다리지 않고 납세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해결하는 「현장파견청문관」제도의 적극적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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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부의원으로 참여한 광주상공회의소 문덕형 부회장은 "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연간 20회 이상의 교육 중 50% 이상이 세금에 관한 교육이다"며 "광주청이 적극 참여해 지역 상공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공인회계사회 임영국 전북지회장은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과세전적부심사위원회의 위원 선임에 있어서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여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공정한 인사가 참여하도록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주유소협회 노병국 전북지회장은 "1년에 4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불법 유류 등에 대한 세무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국세청은 '열린세정추진협의회'에서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광주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법령개정사항 등은 납세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