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초청 만찬간담회 마무리발언을 통해 "이런 의미에서 정책기획위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므로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집권 전반기의 경제적 어려움, 북핵위기 등의 문제를 나름대로 잘 극복해왔다"며 "집권 후반기를 맞이한 지금 우리 사회는 미래에 다가올 여러 가지 위기요인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첨예한 갈등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구조를 만들고 해결을 위한 실천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런 의미에서 갈등을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정치영역에서의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한 정책기획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적인 대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송하중 정책기획위원장을 비롯, 신규 위촉된 정책기획위원 39명을 포함, 정책기획위원 95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