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캡쳐]
중국에서 7명을 살해한 여성이 20년 만에 체포됐다.
4일 JTBC는 7명을 연쇄살인하고 20년 간 도주를 한 끝에 체포된 '중국판 이춘재' 라오룽즈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오룽즈는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무장 강도 전과가 있는 남자친구 파쯔잉을 만나면서 범죄에 가담했다.
두 사람은 1996년 3살 어린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을 살인한 후 장소를 옮겨가며 살인을 이어오다 1999년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파쯔잉만 체포됐다.
이후 라오룽즈는 잠적했고 경찰은 적색수배를 발령 냈지만 그녀는 20년 간 경찰을 피해 낮에는 쇼핑센터에서 일하고 밤에는 주점에서 일하는 등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하며 지내왔다.
라오룽즈가 검거 후 미소를 짓거나 너무 태연한 모습을 보여 중국 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