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TBM 기술교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호반산업과 독일 헤렌크네히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 제공
호반그룹 건설계열사 호반산업이 2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세계 최대 TBM(Tunnel Boring Machine) 제작사 독일 헤렌크네히트(Herrenknecht)와 국내 TBM 기술개발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 김민성 상무, 호반TBM 김원길 대표, 헤렌크네히트의 마틴 데비드 헤렌크네히트 부회장, 아시아 지역본부 니콜라스 추버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첨단 터널 굴착기 TBM은 지하공간을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로 지난 2일 호반산업 자회사 호반TBM이 1029억원 규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5공구의 그리퍼(Gripper) TBM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산업은 국내 시공 여건과 지반 조건에 적합한 장비를 제작토록 헤렌크네히트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헤렌크네히트의 TBM 장비 운영 기술교육에 따른 시공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TBM 시공 능력 고도화하고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1위 TBM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TBM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