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중국 우한에 지교회가 없다고 주장해온 신천지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연합뉴스는 “중국 우한에 지교회가 없다던 신천지 총회 자료와 달리 신천지 부산 야고보 지파 주일 예배 설교에서 우한에 지교회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는 '신천지 지도부의 구속수사를 요청 합니다'라는 방송을 통해 신천지 총회 산하 12지파 중 우한을 관리하는 곳으로 알려진 부산 야고보 지파장의 설교 녹취록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설교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에는 “지금 우한 폐렴 있잖아 거기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자나 우리 우한 지교회가”라며 “중국이 지금 보니까 700명이 넘게 죽었잖아요 확진자가 3만 명이 넘잖아요 그 발원지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니까”라고 말했다.
우한의 신천지 신도들이 국내에 들어오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신천지 측은 우한에 지교회가 없다고 전면 부인해 왔다.
연합뉴스는 우한에 성도 235명이 있다는 신천지 총회 자료가 공개된 뒤에도 신천지는 “성도가 있는 것은 맞다”며 “중국 정부가 교회당을 허가하지 않아 교회를 세우지 못했다”는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민주당은 이미 2월 초에 마스크 수출 제한 법안을 발의했고 그 시기에 대구시는 우한에 마스크 5만 장 퍼줬다”며 “대구와 우한은 2016년부터 협력도시로 신천지는 우한에 교회를 설립했고 1월말 우한서 귀국한 국민 중 대구시민 35명 중 7명을 놓쳤다”며 “이 시기가 신천지의 감염시기와 딱 맞아 떨어져 확진자가 천명이 넘어섰지만 중국인 감염자는 6명뿐이고 신천지와 대남병원이 90% 육박 한다”며 “결론은 대구에서 놓친 7명과 신천지, 그리고 대남병원이 핵심포인트”라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