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황 내정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우리사회의 민주화 등에 기여했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의 주요인사들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시민사회내에서의 신망이 두텁다"며 인사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방폐장 부지 선정 등 사회갈등현안에 대한 합리적 해결 프로세스를 제시하는 등 정부와 시민사회간의 조정자 역할을 합리적으로 잘 수행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솔선수범의 성실성과 겸손한 처신으로 대내외 신망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이며 균형된 시각을 지니고 있어 시민사회수석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해 대통령을 훌륭히 보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 내정자(52)는 경남 진주생으로 진주고를 거쳐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 집행위원장,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무총장,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