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iOS14에는 앱을 완전히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클립(Clip)라는 기능이 도입된다는 소식이다.
애플 관련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의 초기 iOS14 빌드에서 제3자가 제공하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이용이 가능한 새로운 방법의 특수한 기능을 개발 중인 사싷을 확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특수한 기능은 사용자들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앱 기능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설치되지 않은 앱을 스캔하면 사파리를 통해 해당 링크가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응용프로그램은 앱이 설치될 때에 사파리 대신 응용프로그램을 여는 범용링크를 제공할 수 있으며 iOS14 코드에서 발견된 내부적으로 '클립'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API를 사용하면 쉽게 변경될 수 있다.
매체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클립이라고 하는 API는 빌드에 있는 QR코드 리더로 직접 연관돼 사용자는 앱에 링크된 코드를 스캔한 다음 화면에 나타나는 카드와 직접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유튜브 동영상 링크가 포함된 QR코드를 받았지만 아이폰에 공식 앱이 설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iOS14로 구동되는 클립API를 사용해 QR코드만 스캔하면 동영상 웹페이지 대신 기본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표시하는 플로팅 카드로 재생이 가능하다.
플로팅 카드는 앱스토어에서 정식(풀) 버전의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앱이 이미 설치되어 있을 경우 해당 콘텐츠를 열 수 있는 옵션(선택)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에도 유사한 '슬라이스(Slice)'라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