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
오는 9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출시일정을 놓고 엇갈린 보도와 소문이 이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분리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대만의 애플 제품 관련 미디어 애플 데일리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9월 예정대로 아이폰12가 출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다만 일부 모델은 먼저 출시하고 나머지 모델은 1~2개월 늦게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국의 코로나19가 5월초 둔화되고 6월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VT)를 실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속도가 정해질 것이며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9월에는 6.1인치(LTE버전 및 5G버전) 2개 모델을 먼저 판매하고 5.4인치 및 6.7인치 모델은 1~2개월 늦은 10월 또는 11월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반면 중국의 산업현장은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부분의 공급망 운영률은 90%에 이를 정도로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현재의 공급망이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중국의 생산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여행제한에 따른 국가 폐쇄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즉 대다수 국가가 공항과 국경을 봉쇄함에 따라 차량과 항공기 운송이 거의 중단상태에 있기 때문에 물자와 인적 교류가 중단되었다.
예정대로 아이폰12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시정하기 하려면 전례대로 4월 중순 3개 모델, 5월 초에 1개 모델에 대한 EVT가 이뤄져야 하지만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이번 주 5G 아이폰 관련 부품에 대한 샘플 테스트가 시작되었지만 밀리미터파(mmWave) 검증과 안테나 패키징 공급망에 대한 테스트, 기지국과의 호완성 검증 등 시간이 필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