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안 서장은 중부산세무서 회의실에서 관내 세무대리인 종사 여직원 대표 39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평소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수임업체로부터 들은 세무행정의 불편·애로사항이나 개선·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또 민원창구나 각과에서 직원의 태도 등은 어떤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동시에 가져 “납세자에게 한점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정계조(납세자보호담당관) 과장은 간담회를 진행하며 “평소 세무업무에 가장 현실적 감각을 갖고 있는 여러분들과 진솔한 의견을 나누고 납세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세정을 위해서”라고 취지를 설명하며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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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옥태 중부산세무서장이 관내 세무사사무실 여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이날 설문 종합평가는 ‘개선되었다’는 점유비가 80.6%로 나와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고, 부진항목 중 과세자료 소명 중복 요구가 나와 이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지난 1차 여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발생된 ‘사업자등록 신청 시 인허가 및 등록’에 관련된 서류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자 즉각 주무관청과 협조해 필요한 사업현황을 작성, 각 사무소로 통보했다.
이 같은 즉각적인 서비스는 사무소 여직원들의 반응을 좋게 했다. 한 여직원은 “형식적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답변을 줄지 몰랐다”며 전화로 고마움을 표해왔고 또 한직원은 담당관실로 직접 찾아와 친절에 고맙다며 음료수까지 전해주고 갔다고 한다.
정계조 과장은 세무사 사무실 여직원과의 대화가 반응이 매우 좋아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은 ‘중부산세무서 혁신팀’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개선안이 사장되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 관내 납세 유관단체 54개소에 대해서도 영세사업자단체를 우선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