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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증권맨 출신 김병욱·이용우·홍성국 당선…공매도제도 개선되나?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 2020.04.16 17:39

3인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김병욱 당선자는 연임 성공
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공매도 개선 등 증권업계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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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욱 경기 성남분당을 당선자, 이용우 경기 고양시정 당선자, 홍성국 세종갑 당선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명의 증권맨들이 당선에 성공했다. 증권업협회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연임에 성공한 김병욱 의원, 이용우 전 한국카카오뱅크은행 공동대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주인공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역구에서 당선에 성공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증권거래세의 단계적 폐지, 공매도 개선 등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 입법과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에 3인의 증권맨 당선자들의 역할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김병욱 당선자는 경기 성남시분당구을에 출마해 47.9%로 당선됐다. 16일 새벽까지 상대 후보인 김민수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뒤져있다가 개표 마지막에 역전, 연임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증권맨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으로 20대 국회에서 23년만에 증권거래세 일부 인하안 통과를 주도했다. 과거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코스닥과장과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불공정한 공매도 제도 개선,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 금융소비자 보호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차입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을 비롯한 업틱룰 예외조항 축소정비, 공매도 가능 지정종목 제도 등을 검토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공매도 시장을 개선하고 증권거래세 폐지, 손익통산 확대·손실이월 공제 등 자본시장 과세체제를 개편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용우 당선자는 경기 고양시정에서 53.4% 득표율로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전 한국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증권업계에서 동원증권 상무 시절 당시 대형 금융기관인 한국투자신탁을 인수, 합병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거쳤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규제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성국 당선자는 세종특별자치시갑 후보로 출마해 56.4%로 당선됐다.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득표율 32.7%)를 20% 넘는 격차로 여유있게 제쳤다.

홍 당선자는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역임했다.  증권사 평사원으로 시작해 사장까지 오른 인물로 유명하다.

지난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 후 30여년간 증권업계에 종사했다. 투자분석부장, 리서치센터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부사장을 거쳐 미래에셋대우에서 최초의 평사원 출신 CEO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현역인 이해찬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 선거구 중 갑 지역에 당 인재영입 17호인 홍 당선인을 전략공천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제대변인을 맡고 있다.

반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열린민주당 비례후보 6번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선거기간 중 여론조사에서 한때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10%를 넘나들며 당선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실제 개표결과 5.4%에 그치며 비례 순위에서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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