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유해물질 4중 차단 DW 환기유니트.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유해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DW 환기유니트'를 개발해 자체 공기질 개선시스템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일상을 바꿔놓으면서 항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환기유니트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5ZCS는 단지를 5개의 구역(Zone)으로 나눠 구역별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오염도에 따른 관리서비스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센서, 헤파필터가 포함돼 단지 내 공기질을 관리해준다.
이번에 추가된 DW 환기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UV-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광촉매 필터가 도입됐다. 복수의 UV-LED 소자의 최적설계와 광촉매필터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공기를 제공하는데 필터의 경우 부유바이러스·세균 저감율이 99%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보조냉방, 제습기능을 갖췄으며 세대 내외부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측정치를 바탕으로 한 자동운전 기능도 탑재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DW 환기유니트는 실내공간 전체에 적용 가능한 제습기능이 포함됐고 보조냉방으로 에어컨 가동률도 경감시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고도화가 진행중인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과 연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으로 향후 주택 홍보관 써밋갤러리에 체험관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