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왕자, 스페인서 '모임 금지'령 어기고 파티 참석…코로나19 확진

◆…[사진=MBC캡쳐]

벨기에 왕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모임 금지령 중 파티에 참석한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1일 MBC에 따르면 벨기에 국왕의 조카인 요아힘 왕자가 지난 달 28일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의 한 파티에 참석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스페인 코르도바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6인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이 내려진 상황인데 당시 파티에는 2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스페인 경찰이 현재 해당 파티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고 모임 금지 명령을 어긴 요아힘 왕자는 최대 1만 유로의 벌금을 물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91년생인 요아힘 왕자는 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