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열린 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오른쪽)과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포레나(FORENA)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배달로봇 시연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적용되는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는 공동현관까지 배달된 음식을 로봇에게 전달하면 자율주행기능으로 주문 세대까지 배달되는 방식이다. 배달로봇은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을 선택하며 사전 입력정보를 바탕으로 이동동선을 결정한다. 음식이 도착 시 주문자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향후 '포레나 영등포'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며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2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화건설은 배달로봇이 이동할 수 있도록 턱의 단차를 없애고 모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로봇에게 포레나 원패스키도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환경을 구축했다.
한화건설은 비대면 시대에 입주민의 보안·전염에 대한 우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배달의민족 앱 주문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신규 단지의 경우 적용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 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배달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포레나 상품에 대한 경험이 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신규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포레나 배달로봇. 사진=한화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