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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중국 아닌 멕시코에서 생산될 수도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0.08.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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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콘셉트폰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상시화, 장기화 되면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과 패가트론이 생산공장을 멕시코에 건설할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상시화 되면서 타이완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과 패가트론(Pegatron)이 맥시코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일부 아이폰 생산을 중국 이외 지역으로 옮기려 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로 계속해서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계속 아이폰을 생산한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보복에 따른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콘과 패가트론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의 스마트폰도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맥시코에 공장이 세워질 경우 어떤 회사의 주문을 받을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한 소식통은 “폭스콘이 맥시코 공장에서 아이폰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애플이 공장 설립에 직접 관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미 애플은 인도에서 일부 아이폰11 모델을 조립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모델이나 생산라인을 다른 나라에 둘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단순히 공장만 건설한다고 생산이 저절로 이뤄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멕시코에 공장 시설이 완료된다 해도 조립할 수 있는 숙련된 노동자, 생산에 필요한 부품 공급망, 그리고 그 부품들의 품질이 보장돼야 하고 운송망과 저녁 등 인프라가 충분히 뒷받침 돼야 한다.

폭스콘은 연말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으로 실제 멕시코 정부와도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패가트론은 공장건설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광범위한 품목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해 아이폰도 부과대상에 포함됐지만 지난해 12월 양국의 1단계 협의안에 따라 애플의 핵심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면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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