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핀두두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제품 공개를 알린 가운데 16일 아이폰12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를 알리는 광고가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판도도(Pinduoduo)는 “9월16일 베ㅣ징 시간 기준 1시에 아이폰12가 당신을 만나러 간다”며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아이폰12가 전체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애플이 15일 행사를 예고하고는 있지만 아이폰12 시리즈를 제외한 4세대 아이패드에어나 애플워치 시리즈6, 에어 태그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인 까닭에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전문가나 유출자, 그리고 시장관계자는 물론 애플까지도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가 몇 주 뒤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고, 심지어 11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과 보도가 나온바 있지만 중국에서 2번째로 큰 온라인마켓이자 가장 큰 인터넷 회사 중 하나의 공표라 무시할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핀두두에 의해 공식적으로 게재된 광고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포스터에는 고객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예약할 수 있으며 판매가 16일부터라고 명기돼 있다. 이는 내일 아이폰12 시리즈가 발표될 것임을 전제하고 있다.
최근 아이폰12에 대해 수많은 정보와 함께 이미 15일 애플의 행사계획을 유출한바 있는 일본 트위터 계정 코미야(Komiya)는 9월 중 어떤 날짜도 아닌 10월10일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두 가지 사실을 종합해 보면 애플의 공개행사는 2번으로 나눠 진행되고 아이폰12는 1차가 아닌 2차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핀두두의 포스터는 예약 주문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 더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