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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부통령후보 해리스, 측근 코로나 감염으로 유세 중단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0.10.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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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측 CDC 지침에 따르면 격리 필요 없지만 "만약을 대비해 18일까지 유세 중단"

CNN, 바이든 측 결과 투명하게 공개 "트럼프 측과 대조된다"

해리스 후보 "나도 사람들을 안아주고 싶다 그렇지만 선택사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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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후보 사진 = 연합뉴스>

AP통신은 미 민주당 선거단 측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이 나와 카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후보의 유세를 18일(현지시간)까지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측은 15일(현지시간) 아침 해리스 후보의 공보담당과 승무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그 외 관계자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캠페인 매니저 오말리 딜런은 "이들 중 누구도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나 양성 반응이 나오기 48시간 전에 바이든 후보, 해리스 후보 또는 다른 직원들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CDC 지침에 따르면 격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만약을 대비해 19일(현지시간)까지 직접적인 유세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후보는 "승무원과 스태프 모두 N96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의사들은 우리가 CDC 지침에 따라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CNN은 바이든 측이 즉각 결과를 공개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측이 코로나19사태를 다룬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음성 판정 시점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 민주당 측의 선거캠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건강검진을 해왔다.

CNN은 트럼프와 공화당 측이 민주당 측의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방역 프로토콜에 대해 조롱해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해리스 후보를 언급하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마스크를 하든 안 하든, 너(해리스 후보)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스크 착용 조롱에 대해 "나도 사람들을 안아주고 싶다. 하지만 요즘 그건 선택사항이 아니다. 악수해서도 안 된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을 바라보고 경청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해리스 후보의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경합 주 방문 예정은 이번 일시적인 유세 중단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 바이든 측은 최초의 흑인 여성으로 대선후보가 된 해리스 후보가 경합 주 노스캐롤라이나의 표를 가져오는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있다.

11월 3일 미 대선까지는 1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는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생방송으로 ABC 뉴스 타운홀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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