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전경련 "한국경제 지탱 일조, 이재용 구속 안타깝다"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2021.01.18 15:41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조세일보

◆…이재용 부회장이 18일 서울고법에서 진행된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 (사진 =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은 1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배상근 전무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해 왔는데, 구속판결이 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배 전무는 "장기간의 리더십 부재는 신사업 진출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연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부디 삼성이 이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지속 성장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계는 이번 판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 측의 이인재 변호사는 재판부의 판결 직후 기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으로 기업이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 당한 것"이라며 "그런 본질 고려해 볼 때 재판부 판단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재상고 여부 등에 대해서는 "판결문을 검토해봐야 알 것 같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서울고법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86억8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