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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조 8천억원 규모 대만공항 확장공사 수주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1.03.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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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주금액 6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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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만에서 1조 8000억원 규모 공항 확장 사업을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979년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 약 50㎞ 지점에 문을 연 타오위안 공항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대만 제 1의 국제공항으로 2010년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문제 해결을 위해 제3터미널 공사가 추진됐다.

삼성물산은 대만 종합건설사인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전체 공사비 15억 6000만달러(한화 약 1조 8000억원) 가운데 삼성물산 지분은 1조 240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연면적 약 55만㎡에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 공사를 수행한다.

사업 수행 과정 중 대규모 지붕 철골 트러스와 비정형 천장 공사 등으로 인해 고난이도 건축 공사로 꼽히는 가운데 삼성모듈화 공법을 활용한 대규모 천장 시공, BIM을 활용한 공간 계획 등 차별화된 기술 제안을 통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달에만 1조 8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5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등의 연속 수주에 성공했던 삼성물산은 이번 대만공항 프로젝트 수주로 1분기 만에 6조원 가량의 수주금액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공항건설 프로젝트에서 탑플레이어의 위치를 다시 한 번 확고히했다"면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질 좋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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