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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지금 국민의힘에서 무슨 일 벌어지는 지 몰라"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12.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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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출판기념회 축사 "양극화로 사회적 폭발 나올지 염려"

"공정·정의 말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찾기 힘들어" 여야 대선 후보 싸잡아 비난

이준석 칩거엔 "전혀 몰라, 아무 연락 없어"...국힘 합류 여부엔 "쓸데없는 소리"

권성동 "김종인 전 위원장 모시려는 노력하고 있어...그 자리 항상 비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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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우리나라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양극화가 점점 벌여져서 어떤 사회적 폭발이 나올지 매우 염려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 전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우리나라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어서 어떤 사회적 폭발이 나올지 매우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행어처럼 공정과 정의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무엇을 할 것이냐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는 정치에서 참 찾기 힘들다"고 우회적으로 여야 대선후보들을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과거 민주당 비대위원장 시절 박 의원이 당시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을 지낸 인연으로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현재 국민의힘내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간의 극한적 갈등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엔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대표의 칩거'를 묻는 질문엔 "전혀 모른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와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아무 연락도(없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언성을 높였고, '국민의힘 대신 민주당을 도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라"라고 불쾌함을 나타냈다.

이준석 대표는 앞서 지난달 29일 저녁 초선 의원 5명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뒤이어 "^_^p"라는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30일에는 예정됐던 한 언론사의 창간 기념행사 방문 일정을 취소했고, 뒤이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전격 부산을 방문,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만나기도 했다. 현재 이 대표는 일체 소통을 거부한 채 잠적한 상태다.

당 사무총장 겸 선대위 종합지원 총괄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권성동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 잠적과 관련,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의 잠적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힌 뒤, "(이 대표를) 직접 만나 어떤 부분에 섭섭함을 느끼고 계신지 일단 대화가 필요하다"고 조속한 시일 내 만남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권 총장은 이와 함께 "(총괄선대위원장)그 자리는 항상 비워두고 김종인 전 위원장을 모시려는 노력은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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