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급사 정보에 대안신용평가 포함해 발급 여부 판가름할 예정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신용카드’ 발금 심사 때 삼성카드가 보유한 정보에 카카오페이가 제공한 대안신용평가 정보가 더해져 이용 한도와 발급 여부가 정해지게 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자체 개발한 ‘신용카드 발급 심사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이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신규 지정받았다.
카카오페이는 그간 내부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비금융·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결제·송금 등과 같은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모델을 구성한 뒤 최신 기술로 다면적 평가를 진행해 ‘카카오페이 평점’(Kakaopay Score)을 개발한 것이다. 여기에 기존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신용 정보의 신뢰성을 결합해, 카카오페이만의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K-CSS(Kakaopay-Credit Scoring System)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기존 금융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 플랫폼 이용정보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들도 합리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 이력 부족자들의 이력 축적과 학습에도 기여해 이후 더 나은 조건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