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 방송3사(KBS·MBC·SBS) 결과와 비슷한 양상
이재명 37%-윤석열 28.1%-안철수 9.1%- 심상정 3.2%... 安 상승세 두드러져
'정권 교체론' 53.9% 대 '정권 유지론' 40%... 여전히 '정권교체' 민심 높아
◆…［출처=JTBC-글로벌리서치 제공］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37.9%)와 비슷했고, 윤 후보는 지난 조사(33.5%) 대비 오차범위 안인 5.4%포인트 하락한 걸로 나타났다. 그 결과 두 후보의 차이는 8.9%포인트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3.1% 포인트) 밖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JTBC-글로벌리서치의 직전 조사(2021년 12월 17~19일 조사)보다 두 후보의 차이가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9.1%,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3.2%였다. 특히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3.7%)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놓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3.9%,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지난 조사와 큰 차이는 없었다.
정권교체론이 여전히 더 높은 상황에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논란과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이탈 등의 영향으로 야권 지지층 일부가 안 후보에게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고 조사기관은 분석했다.
◆…［출처=JTBC-글로벌리서치 제공］
'국민의힘 내부 갈등 책임이 누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 56.7%, 이준석 대표 31.3%로, 윤 후보 책임이 더 크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책임이 57.4%, 윤 후보 책임이 32.7%로 이 대표에게 책임이 더 크다는 답변이 많았다.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할지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에선 안철수 후보가 41.1%, 윤 후보가 30.6%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답변자로 범위를 좁히면 윤 후보가 55.9%, 안 후보가 35.9%의 선택을 받았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답변자 중에서도 윤 후보가 48.7%의 지지를 받아 안 후보(33.7%)에 앞섰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있는지도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53.2%, 윤석열 27.8%로 나타났다. 심상정·안철수 후보는 1%내외로, 양강 후보에게로 쏠린 응답이 나왔다.
◆…［출처=JTBC-글로벌리서치 제공］
이번 여론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를 근거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 CATI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1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1일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여론조사 결과 역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