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매출, 성장률 지난해 절반 이하로 하락 전망

지난해 25% 증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던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이겠지만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회사 IC인사이츠(IC Insights)는 반도체산업 신속보고서(Semiconductor Industry Flash Report)를 통해 2022년 반도체산업은 모든 제품 범주에서 평균 이상의 증가를 보이며 기록적인 최고 매출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코로나 19 대유행과 함께 잠시 주춤거렸던 반도체산업 매출은 지난해 경제회복에 따라 글로벌 매출액은 25% 늘어나며 최고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2022년까지 이어지며 11% 증가한 680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 신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모든 주요 반도체 제품 범주에서 평균 이상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반적인 반도체 제품 외에도 광전자, 센서/맥추에이터 및 디스크리트(OSD) 등도 11% 늘어난 11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법용 반도체 제품의 단위 출하량은 늘어나는 시스템 및 장비제조업체(자동차 등) 수요를 충족하기에 상당히 부족한 양상을 보였다. IC인사이츠 1월 맥클린 리포트에 의하면 IC 및 OSD 단말기 구매는 각각 22%, 20%가 증가했다.

지난 10년간의 CAGR(연간 복합 평균 성장률)은 7.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성장률은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전체 반도체 단위 판매는 1조3000억 개 이상(IC 4320억 개, OSD 8893억 개)으로 10% 이상 증가, 10년 CAGR을 넘을 것이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