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는 검사를 원하는 장기의 위치에 초음파 기구를 밀착시켜 실시간으로 장기가 움직이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장기의 구조, 형태, 혈류의 흐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복부, 심장, 갑상선, 경동맥, 전립선, 방광 등의 다양한 신체 부위의 병변을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증의 원인을 찾거나 종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검사 부위에 따라 간염, 담낭염, 간암, 담도암, 췌장암, 신장암, 갑상선 결정이나 암, 뇌졸중, 심근경색, 심장판막 이상. 심비대, 심부전증 등 각종 질환의 유무를 확인도 가능하다.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 역시 유방 초음파를 통해 치밀 유방, 유방암 파악을 할 수 있고 X-ray 촬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치의 정확한 관찰을 돕는다.
◆…사진=문래한마음내과 제공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검사지만 국가검진에서는 고위험군 일부에게만 초음파 검진이 이뤄진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음주, 흡연,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 등과 같이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나 환경에 있는 경우라면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간암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경우라면 되도록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음파 검사는 체내 깊은 곳까지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병의원을 선택해야 정확도가 높아진다.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역량과 전문성도 중요하므로 초음파 검사에 앞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문래한마음내과 송한나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