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랜드포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지난주 가격 등락을 보면 SLC 256MB 모듈은 전주 대비 평균 0.59%, MLC 64Gb는 0.03% 3D TLC 256Gb는 1.22%나 상승했으며 MicroSD 16GB C10/U1 0.19%, MicroSD 32GB Ink die 0.36%, MicroSD 16GB Ink die 0.16% 등 전 제품군에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말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구 도시바)가 합작 설립한 요카이치(Yokkaichi)와 키타카미(Kitakami) 공장의 낸드플래시 라인에 투입된 특정 원료(소재)가 오염되면서 생산이 멈췄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전 시장조사회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낸드플래시 공급과잉이 1년 내내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1~2분기 상당한 가격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물론 코로나 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공장이 위치한 시안지역의 봉쇄도 가격의 급락을 지연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시장의 분석이다.
특히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약 32.5%에 달했으며 이번 사고로 발행한 피해액은 올해 1분기 출하량의 13%, 올해 매출액의 약 3%에 이르는 6.5 엑사바이트(6500만 GB)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는 1분기 하락 폭은 5~10% 선으로 완화되고 2분기에는 오히려 5~1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생산라인의 완전 가동 시기는 미정인 까닭에 3분기 이후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