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필승전략을 통해 클래스를 입증했다.
지난 2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에서 이천수가 이끄는 FC 원더우먼이 FC 아나콘다와의 치열한 리그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이천수는 FC 원더우먼에게 슈퍼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승리와 함께 대량득점까지 필요한 상황에 맞춰 족집게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선제골, 상대팀 에이스 윤태진 밀착마크, 골킥 커트 등의 필승 전략을 내놨다. 이와 함께 FC 원더우먼 선수들만 아는 시그널 작전까지 세우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팀은 이천수의 전술을 착실히 수행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팀 센터링과 패스를 커트하기 시작하며 송소희가 빠른 속공으로 선제골을 성공해냈다.
이후 '쌍소투톱' 송소희와 황소윤 그리고 '주이마르' 주명이 맹활약을 이어갔다. FC 원더우먼은 전반 종료 직전 황소윤의 추가골이 터지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 들어가기 직전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다잡은 이천수는 팀이 결국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FC 원더우먼이 FC 아나콘다에게 승리하면서 슈퍼리그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천수가 다음 FC 개벤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FC 원더우먼을 슈퍼리그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골때녀'는 그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