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 프로젝트 감독 등 트위터 전략･기획 부문 합류 예정
2024년까지 지분 14.9% 이상 보유 제한 돼, 트위터 인수는 보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 로이터)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 상당의 주식을 매입해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이사회 활동 참여를 통해 새로운 소셜미디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머스크 자신의 의사를 실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블루스카이' 프로젝트와 수정 버튼 추가 방안 등을 감독하는 등 트위터의 전략기획 부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이사진 합류 후 계정 차단 및 복구 정책과 같은 트위터 운영 정책 방향에 대해선 당분간 공식 석상에서 의견을 밝히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사회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이사 재직 기간이 끝나는 2024년과 이후 90일까지 트위터의 지분을 14.9% 이상 보유할 수 없게 돼 트위터 인수는 일단 보류됐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 또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머스크의 이사진 합류를 환영했다.
아그라왈은 "최근 수주간 나눈 대화에서 그가 트위터에 엄청난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신념에 열정을 받치는 인물이자 현재 트위터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 비판자"라며 "그의 이사회 참여가 트위터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