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상식] 외국산 축구화 인터넷으로 사면 관세 얼마?

축구를 좋아하는 A씨는 최근 인터넷쇼핑을 이용해 일본에서 생산된 축구화를 구입했다. 운송료를 포함해 1만6640엔을 주고 산 이 축구화에 대해 얼마의 관세를 납부해야 할까?

A씨가 축구화 구입비용으로 지불한 1만6640엔은 원화로 환산하면 13만5000원 정도로서 현행 세법상 면제대상에 포함돼 관세를 내지 않는다.

현행 관세법에는 해외에서 발송된 물품을 국내 소비자가 수취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 인정되면 물품가격에 운임 및 보험료를 합산한 과세가격이 15만원 이하일 경우 관세가 면제되는 것.

다만 상용목적인 경우에는 15만원 기준의 소액 면세범위 없이 무조건 과세된다.

만일 본인이 사용하면서 소액면세범위인 15만원를 초과하는 경우 또는 상용목적인 경우에는 전체금액에 간이세율을 적용한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이 경우 세율은 여행자휴대품, 우편물품 등 신속한 통관이 요구되는 물품에 대해 적용되는 관세, 부가가치세 등을 합산한 단일세율 25%의 간이세율로 과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