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시민들, 러시아 또는 러군 점령 중인 동부 지역으로 강제 송환돼
젤렌스키 "러군, '돈바스 전투' 시작했다...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지킬 것"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친러주의 세력의 무장군인이 현지 시민들의 통행을 가로막은 채 신원을 조회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 마리우폴의 시장이 현재까지 약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러시아나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도시로 강제 송환되었다고 호소했다.
바딤 바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불행하게도 현재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시민들을 강제 송환시키는 중이라고 발표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첸코 시장은 "러시아군이 강제 송환한 마리우폴 주민만 약 4만여 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약 두달여 가까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의 공세적인 모습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새로운 공세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폴란드와 약 60여 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동부 지역 도네츠크에서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전쟁으로 인한 부생자가 속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며 우크라이나 고위급 관료진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축선을 압박하고 있다는 발표를 공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규모의 러시아군이 현재 (동부 지역에서) 공세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규모와 상관 없이 우리는 싸울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안보 분야 관료인 올레크시 다닐로프는 "도네츠크의 최전방과 루한스크, 카르키프 등지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방어망을 집중 공격해오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제공>
바딤 바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불행하게도 현재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시민들을 강제 송환시키는 중이라고 발표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첸코 시장은 "러시아군이 강제 송환한 마리우폴 주민만 약 4만여 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약 두달여 가까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의 공세적인 모습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새로운 공세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폴란드와 약 60여 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동부 지역 도네츠크에서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전쟁으로 인한 부생자가 속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며 우크라이나 고위급 관료진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축선을 압박하고 있다는 발표를 공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규모의 러시아군이 현재 (동부 지역에서) 공세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규모와 상관 없이 우리는 싸울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안보 분야 관료인 올레크시 다닐로프는 "도네츠크의 최전방과 루한스크, 카르키프 등지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방어망을 집중 공격해오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