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방선거일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1일 오전 투표율이 저조하자 여야는 모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구 잠전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2011만54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4.1%)이고, 강원(53.1%), 제주(48.2%), 경북(48.1%), 경남(47.7%)이 뒤를 이었다.
그다음 ▲서울 46.8% ▲부산 43.4% ▲대구 37.8% ▲인천 43.7% ▲대전 44.3% ▲울산 46.2% ▲세종 45.3% ▲경기 44.7% ▲충북 45.9% ▲충남 45.0% ▲전북 44.4% 등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33.6%)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53.2%에 비해 7.8%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매시간 집계를 거듭할수록 지난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과 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이번 6·1지방선거의 최종투표율은 지난 제7회 지방선거 최종투표율(60.2%)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오후 7시 30분에 종료되고, 첫 개표 결과는 오후 9시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최초 개표 결과가 나오는 것은 9시 정도 예상한다. 확진자 투표가 7시 반에 끝나고, 투표함이 개표장으로 옮겨질 때 선관위와 개표장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좀 더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낮게 나오고 있는데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당선자 윤곽은 내일 새벽이 돼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