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개봉 8일째 200만 돌파…'헤어질 결심' 2위 출발

영화 '탑건: 매버릭'이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0만 관객을 넘겼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20만 82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3만 7651명.

이 작품은 교관으로 다시 돌아온 최고의 항공사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새로운 팀원을 만나 펼치는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작 '탑건' 이후 36년 만에 선보인 후속편이다.

'탑건:매버릭'이 개봉 8일 차에 200만 관객을 넘긴 것은 천만 관객을 넘어선 디즈니 영화 '알라딘'이 200만을 달성한 11일 보다 사흘 빠른 성적으로 앞으로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날 개봉한 '헤어질 결심'은 11만 459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누적관객수는 12만 4807명.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수사극이다.

뒤를 이어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은 5만 103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238만 7604명. 4위는 '범죄도시2'로 4만 61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218만 1554명.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44만 22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