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팜유비율 35∼40% 확대 방안 추진
◆…인도네시아 캄파르 리젠시 야자유 농장 사진:로이터통신
인도네시아가 시장 규제로 인해 자국 내 팜유 재고량이 급증하자 수출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인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은 성명을 통해 국내 판매량의 5배로 규정했던 팜유 업체의 수출 물량 한도를 7배 확대로 통상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국 내 팜유 재고량이 급증한데다 팜유의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정 비율만큼 국내 공급 물량을 유지해야 하는 국내 공급 의무화 정책은 계속해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팜유는 식용유뿐 아니라 라면, 과자, 초콜릿 등 여러 식품과 화장품, 세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원료다. 앞서 세계 팜유 생산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식용유 대란이 이어지자 지난 4월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재고량이 급증하면서 팜유 원료인 기름야자 생산 농가에 큰 타격이 발생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팜유 협회(GAPKI)에 따르면 지난 4월 팜유 수출량은 208만9000t으로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반면 4월 말 기준 재고량은 610만3000t으로 1년 전보다 90% 가까이 증가했다.
루훗 장관은 팜유 재고 소진을 위해 바이오디젤 내 팜유 비율을 현재 30%에서 35∼4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부터 경유에 팜유원유(CPO) 30%를 섞어 만든 바이오디젤 'B30'을 모든 경유 차량과 기계류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인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은 성명을 통해 국내 판매량의 5배로 규정했던 팜유 업체의 수출 물량 한도를 7배 확대로 통상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국 내 팜유 재고량이 급증한데다 팜유의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정 비율만큼 국내 공급 물량을 유지해야 하는 국내 공급 의무화 정책은 계속해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팜유는 식용유뿐 아니라 라면, 과자, 초콜릿 등 여러 식품과 화장품, 세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원료다. 앞서 세계 팜유 생산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식용유 대란이 이어지자 지난 4월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재고량이 급증하면서 팜유 원료인 기름야자 생산 농가에 큰 타격이 발생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팜유 협회(GAPKI)에 따르면 지난 4월 팜유 수출량은 208만9000t으로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반면 4월 말 기준 재고량은 610만3000t으로 1년 전보다 90% 가까이 증가했다.
루훗 장관은 팜유 재고 소진을 위해 바이오디젤 내 팜유 비율을 현재 30%에서 35∼4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부터 경유에 팜유원유(CPO) 30%를 섞어 만든 바이오디젤 'B30'을 모든 경유 차량과 기계류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