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분양된 주거형 오피스텔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는 1호선 병점역 역세권 입지가 부각되며 90실 모집에 1만 100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공급된 '신설동역 자이르네' 주거형 오피스텔도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역세권 입지로 주목받으며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분양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외에 4월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공급된 '덕은 DMC 에일린의뜰 센트럴 10BL' 주거형 오피스텔은 인근 대장-홍대선(2030년 개통예정) 예정역 입지에 힘입어 66실 모집에 약 8000명이 청약해 평균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거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역세권 입지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면서 "최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가액 기준을 높이는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취득세 감면 내용을 함께 포함시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투시도(2차).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 단지는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동씩 모두 2개동이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25~84㎡, 전체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 규모이며 4베이 판상형 구조 설계 등이 도입되는 주거형 오피스텔과 원룸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 2025년 개통예정)이 단지와 인접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47번 국도,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1정거장 거리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는 향후 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 신설이 계획됐다.
인근에는 과천 이마트, 롯데백화점 범계점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계획된 초·중교 부지, 근린공원 등도 위치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신사옥을 짓고 이전을 알린 펄어비스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JW그룹, 안국약품, 경동제약, 일성신약 등의 제약기업도 이전을 발표했다. 코오롱글로벌, KOTITI 시험연구원, 비상교육 등 116개 기업과 2개 대학 산학협력단 및 다양한 기업체도 입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의 섹션오피스와 상업시설은 각각 298실(1차 130실, 2차 168실)과 99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피스 시설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되는 섹션오피스로 조성되며 필요에 따라 공간 확장·축소가 자유롭도록 마련됐다.
오피스텔 청약은 오는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후 22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25~27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