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해 성공적인 서비스 오픈을 자축하고, 서비스 오픈 이후 1개월 간의 운영 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예결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지난 1개월간 투자금액 15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예결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소수단위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는 2만6673명, 주식수는 2만7385주다.
예결원은 “금액 단위 주문 시 온주와 소수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되므로 온주까지 고려한 전체 투자금액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결원은 지난달 26일 신탁제도를 활용해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7개사다.
이명호 예결원 사장은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자금 유입이 증가해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인 17개 증권사를 적극 지원해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증권사 24곳 중 서비스를 개시하지 않은 증권사는 17곳이다.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SK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