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이 8일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취임 후 광주지역 협력회사 첫 방문에 데 이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방문,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미래 동행’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 말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제조업 발전과 상생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도금 산업은 IT, 자동차, 조선 등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기초산업이지만, 근무 환경 등의 문제로 청년들의 외면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동아플레이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3D 업종이라는 편견을 깨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열린 서버용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의 첫 출하식에 참석했다.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양산을 시작하는 서버용 FCBGA는 고성능/고용량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서버용 FCBGA는 명함 크기 기판에 머리카락 굵기보다 미세한 6만 개 이상의 단자를 구현해냈으며 1mm 이하 얇은 기판에 수동 소자를 내장하는 EPS(수동부품내장 기술, Embedded Passive Substrate) 기술로 전력 소모를 50%로 절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