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 (사진 로이터)
8일(현지시각)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SNS 플랫폼 트위터에서 음모론이 떠도는 중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트위터 유저들 사이에서 조회수가 급격히 오르는 중인 게시물들 중에는 애리조나주(州)의 마리코파 카운티와 펜실베니아주의 루체른 카운티에서 전자개표기 고장에 대한 불만을 주장하는 글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고의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지적이 일부 유명 논평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마리코파 카운티의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트위터 상에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은 선거 결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투표 용지는 정상적인 개표를 위해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투표함에 보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체른 카운티 또한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으로 인해 투표가 지연된 시간만큼 투표 운영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마리코파 카운티와 루체른 카운티는 미국 법무부가 직접 나서서 부정 선거 의혹을 감독하고 있는 64개 감시 지역 대상 중 하나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마리코파 카운티와 루체른 카운티는 일찍이 투표가 진행되기 이전부터 상원의원 선거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접전지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증거가 불확실한 음모론이 떠다니고 있는 와중에도 트위터가 아무런 조치나 제재를 강구하지 않는다는 지적 또한 제기되는 중이다.
선거관련 소셜네트워크 민간감독기관인 '커먼코즈'(Common Cause)는 트위터 상에서 허위 주장으로 점철된 음모론을 주장하는 게시글이 실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해당 게시글들을 신고했지만 트위터 측이 어떠한 제재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커먼코즈는 "트위터는 가망이 없다. 사태를 살펴보겠다고 말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어떠한 구체적인 행동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트위터가 수수방관 식으로 밖에 나오지 못하는 까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절반에 가까운 인력을 해고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가 해고한 직원 중에는 트위터 상에서 조회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게시물들로 구성된 실시간 트렌드 랭킹을 관리하는 담당자들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담당자들의 부재로 인해 근거 없이 선동적인 성격만 강한 자극적인 게시물들이 올라와도 필터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 기관의 감시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커먼코즈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음모론자들은 투표소에 설치된 와이파이 설비가 유권자들의 GPS 위치 서비스를 추적하고 있고 전자개표기와 연동돼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마저 펼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트위터 측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과 인권단체들, 광고주들을 상대로 중간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게끔 사고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설득에 나섰다.
트위터의 보안 및 부정부패 방지 관련 담당자인 요옐 로스는 트위터 상의 유해 정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최근 해고로부터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트위터 유저들 사이에서 조회수가 급격히 오르는 중인 게시물들 중에는 애리조나주(州)의 마리코파 카운티와 펜실베니아주의 루체른 카운티에서 전자개표기 고장에 대한 불만을 주장하는 글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고의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지적이 일부 유명 논평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마리코파 카운티의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트위터 상에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은 선거 결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투표 용지는 정상적인 개표를 위해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투표함에 보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체른 카운티 또한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으로 인해 투표가 지연된 시간만큼 투표 운영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마리코파 카운티와 루체른 카운티는 미국 법무부가 직접 나서서 부정 선거 의혹을 감독하고 있는 64개 감시 지역 대상 중 하나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마리코파 카운티와 루체른 카운티는 일찍이 투표가 진행되기 이전부터 상원의원 선거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접전지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증거가 불확실한 음모론이 떠다니고 있는 와중에도 트위터가 아무런 조치나 제재를 강구하지 않는다는 지적 또한 제기되는 중이다.
선거관련 소셜네트워크 민간감독기관인 '커먼코즈'(Common Cause)는 트위터 상에서 허위 주장으로 점철된 음모론을 주장하는 게시글이 실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해당 게시글들을 신고했지만 트위터 측이 어떠한 제재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커먼코즈는 "트위터는 가망이 없다. 사태를 살펴보겠다고 말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어떠한 구체적인 행동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트위터가 수수방관 식으로 밖에 나오지 못하는 까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절반에 가까운 인력을 해고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가 해고한 직원 중에는 트위터 상에서 조회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게시물들로 구성된 실시간 트렌드 랭킹을 관리하는 담당자들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담당자들의 부재로 인해 근거 없이 선동적인 성격만 강한 자극적인 게시물들이 올라와도 필터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 기관의 감시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커먼코즈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음모론자들은 투표소에 설치된 와이파이 설비가 유권자들의 GPS 위치 서비스를 추적하고 있고 전자개표기와 연동돼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마저 펼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트위터 측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과 인권단체들, 광고주들을 상대로 중간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게끔 사고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설득에 나섰다.
트위터의 보안 및 부정부패 방지 관련 담당자인 요옐 로스는 트위터 상의 유해 정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최근 해고로부터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