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닥 제공
코어 100은 서울시 산하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독자적인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해외 투자유치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100곳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들은 해외 투자자 대성 투자유치 설명회(IR) 참여 기회와 마케팅·브랜딩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는다.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는 오는 22~24일 부산시 주관의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2' 기간 동안 개최되는 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대회 예선에는 14개국, 17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솔닥 등 50개 유망 스타트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 기업에겐 상금과 함께 국내외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솔닥 관계자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의료취약계층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성과를 인정받은 덕분에 우수 스타트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로부터의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솔닥은 국내에서 약 50만명의 누적 이용자가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로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 전용 처방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달엔 4건의 원격의료·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특허에 대한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기술은 정신병원 입원환자 대상 디지털 왕진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접목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왕진과 협력해 정신병원 입원환자에게 솔닥이 개발한 협진 솔루션으로 가정의학과, 내과 분야 의료진의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 지자체 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 등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 대상으로 보다 폭넓은 원격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솔닥 관계자는 "포스코 사회투자펀드 등으로부터 유치한 시리즈 A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개발 인력 충원,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