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 전문 한식 브랜드 불반집, 가맹사업 본격화"

주식회사 홍그리가 백반 전문 한식 브랜드 '불반집'의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불고기와 다양한 반찬을 함께 먹는 것에서 이름이 붙은 불반집은 기존 백반집이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는 만큼 다수의 인력이 요구되고 관리요소가 많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개하기 어려웠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 레시피로 1차 가공된 식재료를 공급하고 만능소스로 2가지 이상의 반찬 제조가 가능하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셀프 시스템 도입으로 불필요한 관리요소를 줄였다.

전처리돼 유통되는 식재료 덕분에 조리에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어 주기적으로 제철 반찬이 제공되며 절감된 인건비로 재료 품질을 높이게 되는 구조다. 조리에 필요한 시간도 기존 10분에서 4분대로 단축돼 매장 전반의 회전율도 개선됐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안홍석 홍그리 대표는 "한국인은 다양한 반찬을 곁들여 식사하는 것을 즐기는 민족인데 백반집은 그에 잘 맞는 외식업 형태지만 기존 백반집은 운영상의 한계가 명확했기에 이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겠는 판단으로 불반집을 시작했다"면서 "새로운 백반집을 전국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